극심한 열대야 현상으로 자정부터 이른 아침까지 비활동 시간대에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시간대별 구매 거래액을
살펴본 결과,
비활동 시간대인 밤 12시부터 오전
9시 전까지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해당 시간대의 쇼핑 비중은 전체의 19%를 차지했다.
시간대별로 자정부터 새벽 1시 사이의 거래액이 2배 가까이로 84% 늘었다.
비활동 시간대 고객들이 가장 많이 쇼핑한 품목은 에어컨, 선풍기 등
계절가전으로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191% 급증했다.
패션의류 18%, 모바일/태블릿 15%, 음료 12%, 침구 11%
등 거래액도 증가했다.
성별 인기 품목을 살펴보면 남성 425%, 여성 420% 모두 에어컨이 1위를 차지했다.
남성의 경우 태블릿 188% 등 디지털 기기가 인기를
끌었고,
여성의 경우 스포츠 이너웨어 412%, 웨어러블/스마트기기 173% 판매량이 신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