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온라인을 통한 남성들의 육아용품 구매가 늘고 있다.
거리두기와 함께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자 증가했기 때문이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한 달 동안 남성의 육아 관련 용품 구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최대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기저귀와 분유 구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9%, 6% 증가했다.
간식으로 많이 쓰이는 유아
퓌레와 유아음료는 각각 18%, 36% 늘어났다.
세탁관련 용품으로 유아용
세탁비누는 74%, 유아용 섬유유연제 481%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유아 옷 얼룩제거제 판매는
69% 오름세를 보였다.
목욕, 세안 등 육아 청결과 관련된 용품 수요도 증가했다.
유아 목욕용품 전체 구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5% 증가했고,
목욕장갑과 탕온도계 구매는
각각 26%, 131% 신장했다.
남성의 유아용 목욕장난감
구매도 4배 가까이 늘었다.
유아 치약은 9%, 영유아를 위한 유아 구강 청결 티슈 판매는 157% 증가했다.
유아용 스킨케어 용품 수요
역시 상승했다.
로션과 기저귀 크림 구매량은
지난해 대비 각각 13%, 6% 늘었다.
폭염으로 인한 유어 선케어
판매는 214%, 핸드워시 판매량은 48% 증가했다.
이 외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등교 재개가 기한 없이 연장되자
홈스쿨링 등 자녀 학습에 관심을 가지는 부모가 늘면서 문제집, 참고서
등 학습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3일 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유아동 학습도서와 초중고 교육과정별 학습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유아동 교육도서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2%, 홈스쿨링 교재와 유아동 학습교구는 각각 150%, 181% 증가했다.
초등학교 진학을 앞둔
예비 초등학생 참고서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206% 늘었다.
지난해 여름방학과 비교하면
초등 주요 교과 참고서 판매량은 78%, 고등학교 참고서는 44%, 논술
관련 도서는 11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