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동안 ‘마른 장마’에 고전했던 제습기 업체들이 올해 열흘 이상 이어진 장마에 모처럼 웃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제습기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가전업계는 올해 제습기 시장규모가 약 100만대로 전년 대비 25% 증가해
4년 만에 100만대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픈마켓 11번가는 지난 6월 제습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고 밝혔다.
7월1일~10일 판매량은 전주 대비 98% 급증하며 꾸준히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도 전국 각지에 비 소식이 잇따랐던 최근 일주일간(6월27일~7월3일)
제습기를 전주(6월20일~26일) 대비 426% 많이 팔았다.
특히 폭우가 퍼붓던 이달 1일~3일 제습기 매출은 한 주 전보다 614% 급증했다.
G마켓에선 7월1일에서 3일 사이 제습제(93%), 방풍 비닐·바람막이(72%), 투명우산(53%), 장우산(41%), 일회용 우의(12%) 순으로
전주 대비 매출 신장률이 높았다.
같은 기간 11번가의 품목별 실적은 장화(276%), 제습제(250%), 우의(186%), 우산(116%), 탈취제(92%) 순으로 좋았다.
또 장마가 시작되며 주목 받는 가전이 있다. 바로 의류 건조기이다.
실제로 소셜커머스 위메프 사이트를 통해 1일부터 6일까지 판매된 의류건조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99% 늘었고,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옥션을 통해 판매된 의류건조기 수량은 36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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