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으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중고거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하반기의 중고용품 거래량을 100으로 봤을 때 지난해 하반기에는 135, 올해 상반기에는 154로 뛰어올랐다.
디지털기기에 국한됐던 중고 물품들도 생필품, 생활용품 등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중고용품 거래량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17일 온라인쇼핑사이트 옥션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모바일 중고장터’ 거래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이 기간 거래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어나 월 평균 1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생필품, 육아용품 등 생활 밀착형 상품들의 증가폭이 컸다.
세제, 일용잡화가 포함된 생활용품이 3배(224%) 이상 늘며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물티슈, 생리대가 125%, 기저귀, 분유도 75% 증가하는 등 쓰다 남은 육아용품을 중고로 거래하는 이들도 크게 늘었다.
이밖에 생활가전(63%), 건강용품(56%), 바디헤어 용품(50%)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11번가는 지난해 사이트 내 중고 상품 전문관 '중고 스트리트'의 매출이 2014년보다 49%나 늘었다.
2012년 2월 첫 선을 보인 중고 스트리트의 연도별 매출 전년대비 증가율은
2013년 68%, 2014년 50%, 2015년 49% 등으로 거래 규모가 거의 해마다 1.5배씩으로 불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중고 도서 매출은 무려 2014년의 6.8배까지 급증했으며 11번가 내 중고 수입자동차부품 매출은 78%나 뛰었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중고 오토바이 매출이 1년사이 58%나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
G마켓의 중고 제품 판매량도 1년전보다 21% 늘었다.
품목별 증가율은 중고 카메라가 82%로 가장 높았고,
중고 휴대폰(48%↑)·모니터 및 프린터(29%↑)·컴퓨터 부품(27%↑) 등도 인기를 끌었다.
또한 최근 한 달(9.14~10.13)간 중고, 리퍼브 상품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여성의류 판매가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92%) 증가했다.
중고 명품 판매도 늘고 있는 추세로 같은 기간
명품 남성 가방은 전년보다 3배 이상(250%), 명품 의류·잡화는 4배 이상(314%) 판매가 급증했다.

서비스 이용에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아래 문의하기를 통해 더 많은 정보와 안내를 제공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