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와 11번가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 거래액을 달성할 것이 유력해졌다.
9일 이베이코리아는 지난달 연 거래액 10조원을 돌파했다.
오픈마켓 `G마켓`과 `옥션`, 큐레이션 쇼핑 서비스 `G9` 3개 플랫폼에서 올해 발생한 거래액을 모두 합한 수치로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빨리 거래액 10조원 고지에 올랐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연 거래액 12조~13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월 평균 1조원 수준으로,
이를 바탕으로 추측해보았을 때 올해 최대 14조~15조원 수준의 거래액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베이코리아는 백화점 전용관을 구축해 저가 생필품부터 고가 명품까지 상품 구색을 다양화한 것은 물론
간편 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 신속 배송 서비스 `스마일 배송` 등 고객 편의를 강화하면서
모객 효과를 극대화했다.
11번가는 지난 1일 하루에만 400억원을 웃도는 거래액을 기록했다.
평소 대비 30% 이상 급증한 거래액으로,
11번가를 상징하는 숫자 `11`에 맞춰 연중 최대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구매를 유도한 것이 적중했다.
업계에 따르면 11번가가 지난해 기록한 연 거래액은 4조원 수준으로
올해 안에 역대 최대 연 거래액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11번가는 할인 쿠폰, 포인트 등 고객 혜택 확대에 집중 투자해 거래액 규모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런 오픈마켓의 성공에 맞춰 국내 3대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매출 신장을 위해 전략을 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3사의 최근 3개월간 거래액 성장률은
G마켓,11번가 등 오픈마켓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소셜커머스 3사들은 적자 사업을 과감히 접고
새 사업 발굴과 자체 브랜드 제품 출시 등 변신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쿠팡은 '소셜커머스'에서 '오픈마켓'으로 변신하는 전략을 택했다.
소셜커머스는 운영 주체인 쿠팡이 제품을 선정,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고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쿠팡은 소셜커머스 사업 철수로 아낀 투자금을 핵심 서비스인 로켓배송에 쏟고 있는데,
작년 로켓배송 투자로 4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냈지만 작년 매출의 80%가 로켓배송이 벌어들인 것이기 때문에
로켓배송에 필요한 물류센터 확대와 배송 시스템 정착에 대한 투자를 더 늘릴 예정이다.
티몬은 자체브랜드(PB)를 만들어 취급 제품을 차별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014년 도입한 신선식품 브랜드 '티프레시'가 대표적이다.
상품기획자가 직접 농가에 방문해 상품을 선정하고 제조,포장,배송의 각 단계를 촬영해 보여주는
'신뢰 마케팅'을 벌인 덕분에 2년 만에 매출이 2배로 증가했다.
내년에는 숙박 예약 사이트와 제휴해 자체 여행사 '티몬투어'도 선보이며
성장세가 두드러진 상품군을 대상으로 자체 브랜드화 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이다.
위메프는 최근 해외 구매,배송 대행 서비스인 '위메프 박스'와 컴퓨터 판매 전문 온라인몰인 '위메프 어텐션'에서 손을 뗐다.
대신 이달 초부터 업계 최초로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용품과 교구 등
병원,학교에 특화된 상품까지 취급하는 '비즈몰(Bizmall)'을 만드는 등 새로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분기까지 국내 온라인 쇼핑 연 거래액은 47조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증가했다.
매년 20% 안팎의 성장률을 보이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처음 전자상거래 규모가 사상 최대인 6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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