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3사의 최근 3개월간 거래액 성장률은 G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적자폭이 매년 누적되는 가운데 사업지속성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적자 사업을 과감히 접고 새 사업 발굴과 자체 브랜드 제품 출시 등
소셜커머스 업계가 수익성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우선 위메프는 오픈마켓보다는 소셜커머스의 정체성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수익성 높은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수익성 낮은 상품은 과감히 제외하는 ‘선택과 집중’ 방식을 통해
장기적으로 수익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작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위메프의 직매입 서비스인 위메프 플러스는 역시 순항 중이다.
기저귀, 분유, 생수 등 생필품을 위메프가 직접 사입해 최저가에 판매하는 서비스로 올 초 이마트몰과의 최저가 경쟁에서 가격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업과 기업을 연결해주는 B2B서비스 ‘위메프 비즈몰’도 시작했다.
사업자, 자영업자, 병원, 학원 등에서 필요로 하는 전용 집기들을 한데 모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사업자 대상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로 최근 기업, 지자체 들의 제휴 문의가 늘고 있다.
최근 론칭한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신선생’도 비슷한 맥락이다.
신선식품 배달을 위해 위메프는 지난 달 경기도 광주시 소재 위메프 물류센터 내 2178㎡(660평) 규모의 냉장시설을 완비했다.
그에 비해 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한 사업을 과감하게 철수했다.
지난 4월 PC 제품 전문 통합 배송 쇼핑몰 ‘어텐션’ 서비스를 종료한 데 이어
11월에는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 ‘위메프박스’를 중단했다.
장기적으로는 위메프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쿠팡,티몬은 기존 소셜커머스에서 오픈마켓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미 양사는 금융감독원에 오픈마켓 사업을 위한 전자금융업 등록을 마친 상태다.
쿠팡은 지난해 8월 세 종류의 전자금융업 등록을 완료해 같은 해 9월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소셜커머스는 운영 주체인 쿠팡이 제품을 선정,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고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쿠팡은 소셜커머스 사업 철수로 아낀 투자금을 핵심 서비스인 로켓배송에 쏟아붓고 있다.
로켓배송은 쿠팡의 자체 배송 인력이 고객의 구매 제품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하루 만에 배달해준다.
작년 로켓배송 투자로 4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냈지만 작년 매출의 80%가 로켓배송 상품이었기 때문에
쿠팡은 앞으로도 로켓배송에 필요한 물류센터 확대와 배송 시스템 정착에 대한 투자를 더 늘릴 것으로 보인다.
또 쿠팡은 위메프처럼 농협과 손잡고 자사의 정체성인 로켓배송을 통해 신선식품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쿠팡의 오픈마켓 도입에 이어 티몬이 아이템 마켓 방식을 차용하기로 결정한 것도 동일한 맥락이다. 양사의 입장은 기존 한정된 물품만 다루던 방식에서 벗어나 상품 수를 늘려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직접 판매자'와 '중개사업자' 사업모델을 통한 비즈니스 확장이다.
티몬은 자체브랜드(PB)를 만들어 취급 제품을 차별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014년 도입한 신선식품 브랜드 '티프레시'가 대표적이다.
티몬은 지역 농가와 제휴를 맺고 고구마, 새우, 달걀 등 30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상품기획자가 직접 농가에 방문해 상품을 선정하고 제조, 포장, 배송의 각 단계를 촬영해 보여주는 '신뢰 마케팅' 덕분에
2년 만에 매출이 2배로 증가했다.
지난해 100% 이상 증가했던 여행상품의 경우, 내년에는 숙박예약사이트와 제휴해 자체 여행사 '티몬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익의 약 15%를 차지하는 여행상품을 내세워 수익개선을 도모할 예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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