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으로 쇠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고 안전에 대한 불안감도 높아지면서
양고기가 또 하나의 대체재로 떠오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최근들어 양꼬치 전문점이 늘어나고 대중화된 것에 영향을 받아
양고기의 온라인 구입이 증가하며 양고기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9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3월 24일~4월 23일) 양고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85%나 급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소고기(40%)와 돼지고기(65%) 판매 신장률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치이다.
특히 G마켓에서는 혼술족, 혼밥족이 늘면서 가정에서 쉽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양 갈비 스테이크나
꼬치용으로 나온 제품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양 특유의 향을 잡아주는 향신료나 시즈닝 판매도 덩달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실제로 같은 기간 향신료, 시즈닝 판매량은 27% 신장했다.
양고기 뿐만 아니라 칠면조나 토끼, 흑염소, 말, 메추리와 같은 다소 생소한 육류도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데,
해당 카테고리인 '기타육류'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했다.
11번가의 양고기 매출도 1년 전보다 116% 증가했으며,
티켓몬스터도 같은 기간 양고기 매출이 67% 증가함에 따라 상품 수를 7개에서 올 들어 18개로 늘린 바 있는데,
이는 최근 양고기 수입 급증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양고기 수입은 10년 전인 지난 2007년만 해도 3607t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3년 5193t으로 늘더니 이후 2014년 7190t, 2015년 9260t, 지난해 1만2334t 등 매년 2000∼3000t 규모로 급증했다.
양고기는 원래 국내에서 잘 소비되지 않는 고기였으나
최근 국내 유입되는 중국인 증가와 함께 중국식 양꼬치 등이 크게 유행하면서
해외 수입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국내에서 양고기가 많이 보편화되며 앞으로 양고기에 대한 수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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