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판매자들의 입점과 운영을 지원하는 '통로' 역할에 주력하던 오픈마켓이
최근 자체브랜드(PB) 개발과 단독 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오픈마켓 G마켓은
올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아동용 한복 PB 론칭을 준비 중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제조사와 손잡고 G마켓, 옥션 단독상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G마켓의 경우 지난해 추석 연휴 직전 한 달 간 여성한복·생활한복, 유아동 한복·소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1%, 10% 증가했다.
한복 인기가 계속 높아짐에 따라 올해 설 연휴 직전 한 달 간 여성한복·생활한복, 유아동 한복·소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7%, 16% 더 늘어 추석 시즌 증가율을 웃돌았다.
앞서 지난 3월 말 선보인 온라인 전용 식품 PB '지(G)테이블'도 순항 중이다.
G테이블은 유행에 민감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위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로,
G마켓 식품 담당자가 직접 산지를 찾아가 상품의 생산부터 가공, 포장, 배송까지
전 과정을 검수한 제철 신선식품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다.
중간 유통 과정이 없어 시중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G이런 테이블의 활약으로 G마켓 전체 신선식품 매출이 증가해 상반기 신선식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나 증가했다.
고등어와 같은 등 푸른 생선이 37%, 국내산 과일 12%, 한우 및 국내산 돼지고기가 각각 47%, 65% 늘어났다.
지역특산물이나 전통식품의 경우 무려 11배에 가까운 993% 폭증했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11번가에서도 MPB 개념의 단독 시리즈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지난달 제조사와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함께 기획한 스피커가 장착된 리클라이너는 한 달여 만에 146개를 판매했다.
소셜커머스 티몬은 자사 네일앱에서 가장 인기 있는 디자인을 상품화한 PB상품을 내놓았다.
올해 생활용품 브랜드를 내놓기도 했고 타올·화장지·물티슈 등 생활필수품을 비롯해 최근 생수도 PB로 선보였다.
기존 제조업자의 상품을 직매입하거나 판매를 중개하기만 했던 이커머스 업체 쿠팡도 조만간 첫 PB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쿠팡은 생활용품과 반려동물 용품 등을 중심으로 우선 판매 추이를 지켜본 후 제품군을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온라인 쇼핑몰이 PB상품 강화에 집중하는 이유는 온라인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파악된다.
소비자 수요를 파악해 타사와 차별화 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춘 상품 제공으로 매출 견인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PB상품 출시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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