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두번째 위력을 보였던 포항 지진으로 전국민이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지진 관련 재난용품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경주 대지진 당시 등장했던 생존가방(구호물품을 모아둔 가방)이 다시 등장하는 등
지진 포비아가 확산되는 추세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오픈마켓 등에서 생존 구호용품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이슈가 있었던 15일부터 이틀간 11번가 내 관련 상품 검색횟수와 매출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한달 일평균 대비 지진용품과 생존배낭의 검색이 각각 88배, 40배 증가했다.
매출추이 역시 지난 한달 일평균 대비 평균적으로 재난용품 매출이 20%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자세히 살펴보면 생존배낭은 291%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고,
휴대용라디오 15%, 손전등 41%, 등 안전물품의 구매가 많았다.
또 생수(17%), 즉석밥(15%), 라면(29%) 통조림(25%) 등 비상식량의 수요도 많은 편이었다.
다른 오픈마켓인 G마켓도 재난용품의 구매가 전년 동기 대비 상당히 증가했다.
평소 구매가 많지 않은 소화기는 80%, 라면과 생수도 각각 51%, 36% 구매가 늘었다.
G마켓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호용품의 소비가 과도하게 늘어나진 않은 단계라고 판단,
판매 추이를 지켜보는 상태라고 답했다.
옥션에서도 14일 대비 15일 약국소모품, 의약외품의 판매량이 27% 증가했고,
안전모 판매량도 전주 대비 74%, 전일 대비 93% 급증했다.
소셜커머스 위메프의 경우도 지진 이전(10~14일)과 지진 이후(15~19일)를 비교한 결과
안전모 판매량은 143%까지 급증했다.
의료용 구급키트도 104%의 상승세를 보였고 핫팩과 비상식량, 응급약 등
20여 개 물품을 한곳에 모은 생존배낭 판매량도 40% 이상 증가했다.
이런 재난 관련 상품의 매출 증가는 크고 작은 지진이 수차례 연속 발생하면서
관련 방재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갑작스런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가공식품, 생수 등 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재난 상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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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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