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에 이어 이베이코리아와 위메프가 판매자 수수료 인상에 나섰다.
국내 오픈마켓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이베이코리아와 온라인몰 중 판매수수료가 가장 낮다고 알려진
위메프까지 잇달아 수수료를 올리는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는 지난달 28일부터 G마켓과 옥션 판매자들에게 제공했던 'MD 할인쿠폰'을 일괄 철회했다.
MD 할인쿠폰은 매출이 높은 상품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상품기획자(MD)가 제공하는 할인쿠폰으로,
판매자는 MD가 제공하는 할인율 만큼 제품을 더 싸게 팔 수 있으며,
판매자는 할인금액의 10%를 이베이코리아에 수수료로 낸다.
이런 할인쿠폰이 사라지며 같은 가격에 팔면 가격민감도가 높은 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판매자들이 MD쿠폰 철회를 실질수수료 인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앞서 11번가 역시 수익성 개선을 위해 이달부터 판매자 대상 제휴마케팅 대행비를 1%에서 2%로 인상하고
OK캐시백 적립 비용도 판매자가 전액 부담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판매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는 기존 대비 2.5%p 늘어난 것이다.
오픈마켓뿐 아니라 위메프 역시 수수료 인상에 시동을 걸고 있다.
MD 재량에 따라 조정 가능했던 카테고리 수수료가 16%로 고정되면서
사실상 수수료 부담이 최소 1% 미만에서 최대 3%까지 늘어났다.
이런 업계의 움직임은 그간 할인과 마켓 확대에 치중해왔던 이커머스 업계의 관심이 수익성 개선으로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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