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대용이나 영양간식으로 떡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온라인에서 떡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올해 1∼8월 떡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2년 전인 2016년과 비교해서는 65% 각각 늘었다고 5일 밝혔다.
G마켓에서 빵 판매가 최근 3년간 37%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떡 판매 증가율이 빵의 2배에 가깝다.
올해 5월에는 떡은 16%, 전통과자는 84% 각각 신장했는데, 세부 품목별로는 인절미가 47%,
콩떡은 21%, 찹쌀떡은 8% 각각 판매가 늘어났으며 전통과자 중에는 강정·엿 128%, 양갱 46% 신장한 바 있다.
이런 떡의 매출 신장은 젊은 층보다 상대적으로 떡을 더 좋아하는 50대가 온라인쇼핑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떡 판매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50대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2% 늘었다.
반면 20대 판매량은 이 기간 5% 감소했다.
28일 옥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대별로 간식류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전년 대비 20~30대
전통 간식 구매량과 50~60대 프리미엄 디저트 구매량이 증가했다.
20~30대에서는 인절미 수요가 5배(402%) 이상 급증했다. 맛 자체를 즐기는 것은 물론이고
빙수 토핑으로 활용하기 좋아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가래떡 및 떡국 떡(28%)과
찹쌀, 두텁턱(10%)은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반면 50~60대에서는 서양식 디저트 수요가 급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커피나 차와 즐기기 좋은
케이크, 머핀, 파이 판매량이 2배(130%) 이상 늘었다.
푸딩, 슈, 디저트류와 롤 케이크·카스텔라는 각각 36%, 3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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