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간편식 바람을 타고 명절 음식의 대표 주자인 '전'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 전 판매량이 많이 늘어나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과 옥션이 집계한 가공식품 전류 판매량을 보면 추석을 앞둔 올해 판매량이
지난해 비슷한 기간보다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에서는 추석 2주 전인 이달 4∼10일 동그랑땡과 전류 판매량이 지난 추석 2주 전인
지난해 9월 14∼20일보다 34%나 뛰었다.
옥션에서도 같은 기간 이 제품군 매출이 38% 신장했다.
11번가의 경우 추석을 앞두고 수입과일의 거래액이 최대 293%까지 급증했는데, 추석 사전판매를 시작한
지난 27일부터 최근(8월27일~9월5일) 기준,
지난해 추석 전 같은 기간(2017년9월4일~13일) 대비 ‘아보카도’ 거래액은 68%, ‘블루베리’는 293% 증가했다.
이 외에도 수입과일 대표 품목인 ‘바나나’는 53%, ‘체리’는 44%, ‘파인애플’은 30%, ‘레몬’은 18%, ‘망고’는 17% 올랐다.
반면 국산과일 대표 주자인 ‘사과’는 6%, ‘감’은 5% 소폭 감소했다.
이베리코 흑돼지, 블랙앵거스 등 수입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11번가 내 ‘이베리코’ 검색횟수는 1718회로 지난해 424회 대비 305% 급증,
‘블랙앵거스’는 지난해 184회에서 올해 239회로 30% 늘었다.
실제로 소셜커머스 티몬이 추석을 앞두고 30~40대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
가정간편식·완제품·상차림업체 등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45.5%로 나타난 바 있다.
이렇게 명절 소비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각 마켓들도 다양한 상품군을 묶어
소비자 모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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