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 시장이 추석 특수를 누리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올 추석을 앞두고 수입과일의 거래액이 최대 293%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사전판매를 시작한 지난 27일부터 최근(8월27일~9월5일) 기준, 지난해 추석 전 같은 기간(2017년9월4일~13일) 대비
‘아보카도’ 거래액은 68%, ‘블루베리’는 293% 증가했다.
수입과일 대표 품목인 ‘바나나’는 53%, ‘체리’는 44%, ‘파인애플’은 30%, ‘레몬’은 18%, ‘망고’는 17% 올랐다.
반면 국산과일 대표 주자인 ‘사과’는 6%, ‘감’은 5% 소폭 감소했다.
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과 옥션이 집계한 가공식품 전류 판매량을 보면 추석을 앞둔 올해
판매량이 지난해 비슷한 기간보다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에서는 추석 2주 전인 이달 4∼10일 동그랑땡과 전류 판매량이 지난 추석 2주 전인
지난해 9월 14∼20일보다 34%나 뛰었다.
옥션에서도 같은 기간 이 제품군 매출이 38% 신장했다.
또한 온라인쇼핑사이트 옥션이 추석을 약 2주가량 앞두고 최근 일주일(9월 6∼12일) 동안
과일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체리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늘어나는 등
수입과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오렌지는 139%, 바나나(46%)와 키위(35%)도 두 자릿수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패션프루트, 냉동 두리안 등 열대과일도 판매가 48% 늘었다.
반면 추석 대표 과일인 사과와 배는 각각 20%, 25% 판매량이 감소했다.
티몬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열흘가량 앞두고 지난해와 올해 11일간(1~11일) 추석 선물 구매자
10만 명의 소비 추이를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이 7만1119원으로 지난해(9~19일) 5만765원보다 40%가량 늘었다.
또 5만 원 초과 선물 비중도 5%포인트 증가해 작년보다 추석 선물에 돈을 더 썼다.
이 중 5만 원 초과 10만 원 이하가 30%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3만 원 초과 5만 원 이하가 18%,
1만 원 초과 2만 원 이하가 16%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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