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 가공식품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불티나게 팔렸다.
24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의 분식 가공식품 판매현황을 보면
추석 일주일 전(9월 10일부터 9월 16일) 기준 '떡볶이'의 판매량은 작년 추석 전 동기 대비 100% 늘었다.
이는 2배나 많이 팔린 수치다.
순대도 같은 기간 31% 판매량이 늘어났다.
떡볶이에 곁들여 먹는 구운 계란은 8배를 훌쩍 넘은 768% 더 많이 팔렸고,
만두, 딤섬 판매량 역시 74%라는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핫도그와 컵라면도 동기간에 각각 56%, 37% 더 판매됐다.
이 밖에 피자·햄버거(36%), 핫바(2%), 쫄면(107%) 등도 명절을 앞두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
11번가의 경우 쉽게 끼니를 때울 수 있는 e쿠폰의 인기가 급증했다.
지난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11번가의 e쿠폰 거래액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주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버거·샌드위치가 6배가량인 497%, 베이커리가 4.6배 정도인 365% 증가했으며,
지역 맛집, 분식 거래액 증가율이 97%, 피자·치킨이 43%로 먹거리 e쿠폰이 거래액 증가 탑4를 구성했다.
이밖에 디지털, 게임콘텐츠가 42% 늘어났고, 편의점, 드럭스토어와 패밀리레스토랑이 각각 14%, 15% 증가했다.
이렇게 추석을 앞두고 간편식, e쿠폰의 매출이 증가한 것은
명절 음식의 종류가 한정되어있고 기름지다보니 집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가공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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