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며 온라인 쇼핑몰의 겨울 상품 판매량이 뛰고 있다.

G마켓은 절기상 한로인 지난 8일 이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호빵, 전기방석, 패딩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호빵 판매량은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 간 매출액이

전주 같은 기간에 비해 536％ 증가했다. 집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DIY호떡 매출도 29％ 늘었다.

난방용품 판매도 급증했다. 전기방석 매출액은 146％, 미니히터와 벽걸이형 온풍기도 각각 137％와 93％씩 늘었다.

공기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라디에이터는 60％, 전기컨벡터는 56％ 신장했다.

겨울 의류를 찾는 경우도 더 많아졌다. 여성용 패딩점퍼(251％)와 패딩조끼(105％)를

비롯해 남성 패딩점퍼(43％), 담요(112％) 매출이 증가했다.

찬 바람을 막는 바람막이 비닐(42％) 및 카페트(59％) 등 생활용품 상품도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마켓 11번가에서도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내의와 머플러 매출이 각각 187%, 256% 늘었다.

온풍기(221%), 온수매트(74%)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특히 날씨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패션 카테고리의 매출이 급격히 늘어났는데,

평균기온이 15도로 낮아지기 시작한 최근(10월1~9일) 11번가 내 패션카테고리 거래액은 전주(9월22일~30일) 보다 57%,

결제건수는 61% 증가했고 전달(9월1~9일) 대비 거래액은 82%, 결제건수는 68% 늘었다.

온라인쇼핑몰 티몬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일명 ‘뽁뽁이’ 등 방풍비닐, 단열시트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0%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문풍지와 틈막이 상품 매출은 142%, 실내에 설치하는 난방텐트 매출은 530% 늘었다.

현관 중문 시공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늘었으며,

커튼, 블라인드 매출은 81%, 침구류 매출은 78% 증가했다.